축구
[마이데일리 = 파주 안경남 기자] 축구대표팀 측면 수비수 김문환(부산)이 2019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에서 4강 신화를 쓴 동생들에게 박수를 보냈다.
한국 축구대표팀은 9일 오후 파주NFC에서 오는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평가전을 대비한 훈련을 시작했다.
지난 7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치른 호주와의 평가전에서 황의조의 결승골로 1-0 승리를 거둔 대표팀은 각자 해산한 뒤 9일 오전 재소집됐다.
훈련 전 취재진과 만난 김문환은 “새벽이라 직접 챙겨보진 않았고 아침에 하이라이트를 봤다. 진짜 대단한 것 같다. 아시아게임 금메달처럼 드라마같이 우승했으면 좋겠다. 동생들이 더 드라마 같다”고 엄지를 세웠다.
이어 “4강에 가면 결승에 가려는 동기부여가 정말 크다. 잘 뭉쳐서 하나가 되면 충분히 갈 수 있다”고 응원했다.
정정용 감독이 이끄는 U-20 대표팀은 세네갈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까지 혈투 끝에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올랐다. 1983년 대회 이후 36년 만의 4강 신화다.
한국은 오는 12일 에콰도르와 준결승에서 결승 진출을 놓고 격돌한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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