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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의 방밍이가 하루 만에 식었다.
오타니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홈 3연전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침묵했다.
전날 5타수 3안타(1홈런) 맹타를 휘둘렀지만 하루 만에 방망이가 식었다. 0-0으로 맞선 1회말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2B2S서 우완 오스틴 아담스의 슬라이더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고, 1-2로 뒤진 4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이번에도 2B2S에서 좌완 웨이드 르블랑의 체인지업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1-5로 끌려가던 6회말엔 무사 1루 찬스를 맞이했지만 1B2S에서 86.4마일(약 139km) 투심패스트볼에 헛스윙 삼진을 기록했다. 이후 3-8로 뒤진 8회말 무사 1루서 2루수 땅볼을 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종전 .257에서 .248로 하락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시애틀에 3-9로 패하며 시즌 31승 35패를 기록했다. 반면 전날 패배를 설욕하며 위닝시리즈를 완성한 시애틀은 28승 41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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