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압도적인 성적으로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했다.
매킬로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해밀턴의 해밀턴 컨트리클럽(파70·6967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RBC 캐나다오픈(총상금 760만달러) 최종 4라운드서 이글 1개, 버디 9개, 보기 2개를 묶어 9언더파 61타를 쳤다.
최종합계 22언더파 258타를 적어낸 매킬로이는 웹 심슨(미국), 쉐인 로리(아일랜드) 등 공동 2위 그룹을 7타 차이로 따돌리고 우승을 차지했다. 우승 상금은 136만8000달러. 지난 3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이후 약 3개월 만에 통산 16승을 거뒀다.
이번 우승으로 매킬로이는 미국(US오픈), 잉글랜드(디오픈)에 이어 캐나다의 내셔널타이틀까지 차지하는 트리플크라운에 도달했다. 역대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한 선수는 리 트레비노(미국), 타이거 우즈(미국) 뿐이다.
루키 임성재(CJ대한통운)는 이날 이글 2개, 버디 5개, 보기 3개를 묶어 6타를 줄이며 전날보다 18계단 상승한 단독 7위(최종합계 11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시즌 6번째 톱10. 배상문은 최종합계 6언더파 공동 27위로 뒤를 따랐다.
[로리 매킬로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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