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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워너원 출신 강다니엘이 자신의 팬들에게 오랜만에 안부 인사를 전했다.
강다니엘은 9일 밤 자신의 인스타그램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과 만나 "일단 제가 이렇게 라이브로 인사를 드리게 된 이유는 공식적인 인사보다 제 얼굴을 먼저 보여드리고 싶었다. 혹시나 까먹으셨을까 봐 빨리 인사를 드리고 싶었다"며 밝게 웃었다.
금발 헤어스타일에 검정색 후드티셔츠를 입은 편안한 차림의 강다니엘은 새 앨범 작업 소식을 전하며 팬들의 귀를 솔깃하게 했다. "완전 준비하는 단계다. 음악 작업도 하고 있다. 작사와 작곡에도 참여하면서 어떻게 하면 좋은 메시지를 드릴 수 있을지 고민 중이니 기대를 해주면 좋겠다"는 것.
또 "제가 힘든 시기 때 여러분들이 큰 힘이 되어주셨다. 이제는 제가 여러분들에게 힘을 드릴 수 있는 다니엘이 되겠다. 많은 콘텐츠들을 구상하고 있다. 기대해주시면 감사할 것 같다"고 전하며 팬들의 기대감을 부풀렸다.
강다니엘은 올해 초 워너원 활동 종료 후 소속사 LM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 분쟁을 겪으며 솔로 컴백에 제동이 걸렸다. 양측이 합의에 실패하며 법적 다툼으로 비화됐고 지난달 10일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에 따라 강다니엘의 독자적 연예활동이 가능해진 것.
이후 강다니엘은 손 편지를 통해 "3달 넘게 긴 시간 동안 저를 믿고 기다려 주신 여러분에게 직접 소식을 전하고 싶어서 글을 썼다"며 "여러분에 저에게 보내주신 응원과 관심이 없었다면 전 이렇게 용기를 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타협을 하면서 좀 더 쉽고 빠른 길을 갈 수 있었지만 저는 천천히 가더라도 제 자신이 떳떳하고 올바른 길을 가는 그런 모습들을 보여드리고 싶었다"며 "이런 제 행동들, 제 생각들을 믿어주신 팬 여러분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전했다.
강다니엘의 라이브 방송을 본 팬들은 "여전히 귀엽고 사랑스럽다" "솔로가수 강다니엘 너무 기대된다" "늘 응원해" 등 뜨거운 응원을 쏟아냈다.
한편 LM엔터테인먼트 측은 법원의 가처분 인용 결정이 부당하다며 이의신청을 제기한 상태다.
[사진 = 강다니엘 인스타그램, 마이데일리 사진DB]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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