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지난 한 주를 살펴보니 SK 외국인 거포 제이미 로맥(34)의 홈런 타구 속도가 가장 빨랐다.
10일 KBO 공식 기록통계업체 스포츠투아이는 지난 4일부터 9일까지 타구추적시스템(HTS) 데이터를 활용해 홈런 타구를 분석했다.
한 주간 가장 빠른 홈런 타구를 만들어낸 타자는 로맥으로 나타났다. 로맥은 5일 고척 키움전에서 7회 신재영의 초구 직구를 받아 쳐 시속 171.2km의 홈런을 기록했다.
올 시즌 KBO 리그에서는 9일까지 울산과 포항을 제외한 9개 구장에서 총 467개의 홈런이 터졌다. 이 가운데 시속 170km 이상 홈런은 12개에 불과했다.
올 시즌 가장 빠른 홈런 역시 로맥의 방망이에서 나왔다. 지난달 26일 창원 NC전에서 9회 원종현을 상대로 179km의 홈런을 때려냈다. 지난 5일 로맥의 홈런은 8번째로 빨랐다.
한편 두산 김재환이 4일 광주 KIA전에서 3회 제이콥 터너로부터 170.8km의 홈런을 쏘아 올려 주간 2위를 기록했고, 키움 김하성은 6일 SK 박종훈의 커브를 공략해 170km짜리 홈런을 때려냈다.
[제이미 로맥.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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