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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이만기의 아내 한숙희가 진화를 보며 아들을 떠올렸다.
11일 밤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예능 프로그램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현실 육아 전쟁 속 앙금들이 터져 나온 함소원, 진화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함소원은 홈쇼핑 매진을 이루고 집에 돌아왔지만 거실에 널브러진 치킨을 보고 한숨을 쉬었다. 설상가상 화장실에서 치우지 않은 기저귀와 더럽혀진 딸 혜정의 물건들이 있었다.
이에 함소원은 남편 진화에게 "나 밖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 솔직히 지금 엄청 피곤하다"라고 토로했고 진화는 "나는 안 피곤하냐. 나도 안 놀고 집에서 아기 봤다. 내가 집에서 자고 논 것도 아니지 않냐. 아기 보지 말까? 눈 안 떼고 내가 봐야 하지 않냐"라고 받아쳤다.
이에 함소원은 "아기가 잘 때 치우면 되는 것 아니냐"라고 반박했지만 진화는 "언제 깰지도 모른다. 내가 나가서 일하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너만 바쁜 것처럼 말하지 말아라"라고 말한 뒤 자리를 떴다.
스튜디오에서 진화의 육아를 지켜보던 한숙희는 함소원을 향해 "일 좀 줄이고 남편 좀 (챙겨라)"라고 질책하며 눈물을 쏟았다. 진화 또한 이만기의 아내를 보며 설움이 복받친 듯 울었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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