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실' 남태현, 양다리 논란에도 통편집은 없었다 [종합]

[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남태현이 양다리 논란에도 '작업실'에 등장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예능 프로그램 '작업실'에서는 첫 데이트에 나선 남태현과 장재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태현은 고성민과의 약속을 취소하고 장재인을 만나러 갔다. 데이트에 나선 장재인은 고성민과의 약속을 언급하며 "귀여운 동생이 '오빠, 오늘 가자'라고 하면 나라도 받아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남태현은 "그러면 이제 앞으로 다른 남자들도 받아줄 거냐"고 물었고, 장재인은 "내가 너한테 그거 물어보려고 했는데?"라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였다.

남태현은 장재인이 이성적으로 느껴지게 된 계기에 대해 "내가 (고성민과) 인천 갔다 왔을 때 질투하는 게 너무 귀엽더라"라며 "결론적으로 지금 누나가 이성적으로 보인다"며 손가락을 깨물며 쑥스러워했다.

장재인은 "알수록 좋다. 태현이를 알수록 더 좋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이에 남태현도 "나도"라며 호감을 표현했다.

남태현과 장재인은 데이트 장소 근처였던 남태현의 집으로 이동하기도 했다. 두 사람은 서로 힘들었던 과거를 공유하며 더 가까워진 모습을 보였다.

두 사람은 '작업실'을 통해 인연을 맺었고, 실제 커플로 발전해 공개 열애 중이었다. 그러나 지난 7일 장재인이 남태현의 양다리 폭로글을 게재했고, 이로 인해 남태현은 논란에 휩싸였다.

'작업실' 측은 "현재의 상황을 감안해 시청자들이 불편하지 않도록 두 분의 내용을 축소 편집할 예정"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남태현은 아무런 논란도 없었던 것처럼 자주 등장했다. 남태현이 다른 출연자들과 함께 있는 모습이나 고성민과 대화를 나누는 모습 등이 그대로 방송되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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