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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요키시의 상승세가 무섭다. 최근 3경기 21⅔이닝 동안 단 1점도 내주지 않았다.
키움 에릭 요키시는 15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홈 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7이닝 7피안타 11탈삼진 1볼넷으로 시즌 6승(3패) 요건을 갖췄다. 투구수는 114개.
요키시는 9일 잠실 두산전서 9이닝 3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으로 KBO 첫 완투완봉승을 따냈다. 통상적으로 노히트나 완투, 완봉 등 직전 등판서 압도적인 성적을 낸 투수가 다음 등판서 고전하는 경향이 있다. 장정석 감독은 "6이닝만 소화해줬으면 좋겠다"라고 기대했다.
1회 정은원과 강경학에게 커브와 투심을 통타 당했다. 연속안타를 맞고 무사 1,2루 위기. 제라드 호잉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김태균 타석에서 초구 체인지업을 선택하자 2루 주자 정은원에게 3루 도루를 내줬다. 그래도 1사 1,3루서 김태균을 체인지업으로 3루수 병살타를 유도, 실점하지 않았다.
요키시는 2회 이성열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 변우혁을 체인지업으로 포수 스트라이크 아웃 낫아웃을 잡았다. 노시환에게 9구 접전 끝 투심을 던지다 우중간 2루타를 맞았다. 그러나 장진혁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으로 솎아내며 이닝을 마쳤다.
3회에는 김종민과 정은원을 투심으로 내야땅볼, 강경학을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4회 선두타자 호잉을 8구 끝 슬라이더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김태균을 2루수 실책으로 내보냈으나 이성열을 커브로 루킹 삼진 처리했다. 변우혁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으나 노시환을 커브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요키시는 5회 선두타자 장진혁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김종민을 투심으로 루킹 삼진 잡은 뒤 정은원에게 투심을 던지다 좌중간 안타를 맞았다. 강경학을 체인지업으로 헛스윙 삼진을 솎아낸 뒤 호잉을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처리했다.
6회에는 김태균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처리한 뒤 이성열에게 슬라이더로 승부하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변우혁에게 체인지업으로 땅볼을 유도, 요키시가 직접 1-6-3 더블플레이로 연결했다. 7회에는 노시환을 슬라이더로 2루수 땅볼 처리한 뒤 장진혁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김종민을 슬라이더로 헛스윙 삼진, 정은원을 1루수 땅볼로 잡아냈다.
7-0으로 앞선 8회초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113구는 올 시즌 한 경기 최다투구수다. 종전에는 5월 17일 고척 롯데전의 110구였다. 10개의 탈삼진 역시 올 시즌 한 경기 최다기록이다. 5월 11일 KT전의 9개였다.
또한, 5월 29일 고척 LG전서 5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된 뒤 최근 3경기 연속 무실점이다. 4일 고척 SK전 5⅔이닝 무실점, 9일 잠실 두산전 9이닝 무실점에 이어 이날까지 최근 3경기서 21⅔이닝 동안 점수를 내주지 않았다. 어느새 평균자책점을 3.16까지 낮췄다.
[요키시.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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