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NC 다이노스 에디 버틀러가 타선의 지원을 받았지만, 2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버틀러는 18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 2이닝 6피안타(1피홈런) 3볼넷 1탈삼진 5실점(5자책)을 기록했다. 공은 54개 던졌다.
버틀러는 NC가 1-0으로 앞선 상황서 맞이한 1회말부터 실점을 범했다. 선두타자 정수빈에게 볼넷에 이은 도루를 내줘 놓인 무사 2루. 버틀러는 호세 미구엘 페르난데스를 좌익수 플라이 처리했지만, 1사 3루서 최주환에게 1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버틀러는 김재환의 중견수 플라이를 유도했지만, 박건우에게 안타를 맞아 놓인 2사 1, 2루서 박세혁에게도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다.
버틀러는 NC가 6-2로 전세를 뒤집은 2회말에도 흔들렸다. 선두타자 오재일에게 우월 솔로홈런을 맞은데 이어 김재호(안타)-정수빈(볼넷)-페르난데스(안타)에게 연속 출루를 내줘 놓인 무사 만루 위기. 최주환에게 밀어내기 볼넷을 허용한 버틀러는 이어 김재환에게 희생플라이를 맞았다.
버틀러는 계속된 1사 1, 2루서 박건우(좌익수 플라이)-박세혁(유격수 플라이)의 후속타를 저지했지만, 더 이상의 투구를 소화할 순 없었다. NC는 6-5로 맞이한 3회말 정수민을 2번째 투수로 투입했다.
한편, 버틀러는 이날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2경기에 선발 등판, 3승 6패 평균 자책점 4.27을 기록했다. 최근 2연패를 당하는 등 지난달 18일 LG 트윈스전 이후 승이 없었다. 버틀러는 두산전에서 타선의 지원을 받았지만, 올 시즌 개인 최소 이닝을 소화하는데 그쳤다.
[에디 버틀러.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