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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오타니 쇼헤이(25, LA 에인절스)가 2경기 만에 안타를 때려냈다.
오타니는 20일(이하 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 4연전 3차전에 3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첫 타석은 범타였다. 0-0으로 맞선 1회초 1사 1루서 1루수 야수 선택으로 출루해 2루 도루에 성공했다. 이후 3루수 실책으로 3루에 도달했지만 데이비드 플레처가 3루수 땅볼로 물러나며 득점은 올리지 못했다.
두 번째 타석에서 첫 안타를 신고했다. 3-0으로 앞선 2회초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선발 우완 애런 산체스의 2구째 체인지업을 공략, 내야안타로 연결했다. 18일 토론토전 이후 2경기만의 안타. 다만, 저스틴 업튼이 3루수 땅볼을 치며 그대로 이닝이 종료됐다.
7-3으로 앞선 4회초 무사 주자 없는 상황에선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지만 7-5로 리드한 6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좌측으로 2루타를 치며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이번에도 업튼이 투수 땅볼로 물러나며 홈을 밟지 못했다.
오타니는 이후 8회초 1사 후 헛스윙 삼진을 당한 뒤 11-6으로 앞선 9회초 2사 만루서 우익수 뜬공을 기록하고 경기를 마쳤다. 시즌 타율은 .275에서 .27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에인절스는 토론토를 11-6으로 꺾고 3연승을 달렸다. 시즌 38승 27패. 마이크 트라웃은 2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3안타(2홈런) 7타점으로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3연패에 빠진 토론토는 26승 48패가 됐다.
[오타니 쇼헤이.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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