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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척돔 최창환 기자] “빠르게 회복하게 되면 전반기 막판 복귀도 가능하다고 들었다. 하지만 급하게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다.” 마무리투수 조상우의 복귀시점에 대한 장정석 감독의 견해였다.
장정석 키움 히어로즈 감독은 20일 서울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조상우와 김동준의 복귀시점에 대해 전했다.
키움은 핵심 불펜전력인 조상우, 김동준이 부상으로 이탈한 가운데에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올 시즌 팀 최다인 5연승을 질주, 3위 LG 트윈스와 승차 없는 4위를 유지하고 있다.
물론 키움이 보다 높은 순위로 도약하기 위해선 조상우, 김동준의 ‘건강한 복귀’는 반드시 필요하다. 당초 어깨부상을 입은 조상우와 타구에 오른손을 맞은 김동준의 전반기 합류 여부는 불투명했던 터.
하지만 최근 회복세는 긍정적이다. 장정석 감독은 “(조)상우는 24일 검진이 예정되어 있고, 일본에서 치료를 받던 (김)동준이는 이틀 전 한국으로 돌아왔다. 깁스도 안 하고 있다. 회복세는 좋다고 들었다”라고 말했다.
장정석 감독은 이어 “2명 모두 빠르게 회복하게 되면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인 16~18일 삼성 라이온즈전 때 복귀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보고를 받았다. 하지만 급하게 복귀시키진 않을 것이다. 후반기를 같이 시작하는 것만 해도 좋을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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