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고동현 기자] 5연패에 빠진 NC가 타순을 대폭 변경했다.
최승민과 이인혁(이상 NC 다이노스)은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데뷔 첫 선발 출장한다.
전날 0-1로 패하며 5연패에 빠진 NC는 이날 리그 정상급 투수인 조쉬 린드블럼과 만난다. 말 그대로 엎친 데 덮친 격.
이날은 평상시와 대폭 달라진 선발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경기 전 이동욱 감독은 "물론 린드블럼이 좋은 투수지만 어떤 일이라도 해보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라며 "(라인업에 새롭게 들어간) 선수들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라고 이유를 밝혔다.
이날 선발 라인업에 포함된 9명 중 2명이 데뷔 첫 선발 출장이다. 2015년 육성선수로 NC에 입단한 최승민은 올시즌 처음 1군 무대를 밟았다. 이날 전까지 주로 대주자로 나섰다. 5경기에서 1타수 무안타 1도루. 이날은 2번 타자 중견수로 나선다.
2018 신인 드래프트 10라운드에 뽑혀 NC 유니폼을 입은 이인혁도 데뷔 후 처음 선발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지난해 2경기에 나서 1타수 무안타 1득점을 올렸으며 올시즌에는 이날 경기가 1군 첫 출장이다. 8번 타자 우익수.
골반이 좋지 않은 박민우가 이날도 지명타자로 출장하며 2루수는 김태진이 맡는다. 김태진은 올시즌 대부분 외야수로 나섰지만 기존 포지션은 2루수다.
한편, 이날 NC는 김태진(2루수)-최승민(중견수)-박민우(지명타자)-양의지(포수)-모창민(1루수)-이원재(좌익수)-지석훈(3루수)-이인혁(우익수)-김찬형(유격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성했다.
[NC 최승민. 사진=NC 다이노스 제공]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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