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루키 이승연(21, 휴온스)이 버디 10개를 몰아쳤다.
이승연은 20일 경기도 포천시 포천힐스 컨트리클럽(파72, 6,55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비씨카드·한경 레이디스컵 2019(총상금 7억원) 첫날 버디 10개, 트리플 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이승연은 조정민, 김민선5(이상 문영그룹), 조아연(볼빅), 정희원 등 공동 2위 그룹에 2타 앞선 단독 선두로 대회를 시작했다. 올해 정규투어에 데뷔한 이승연은 지난 4월 넥센·세인트나인 마스터즈 생애 첫 승 이후 2개월 만에 통산 2승 기회를 잡았다.
이승연은 경기 후 “지난주에 이어 2주 연속 4라운드 대회라 잘 치려고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쳤는데, 샷이 좋아 버디 찬스를 많이 나왔고 퍼트까지 따라주면서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지난주 바닥났던 컨디션을 끌어올릴 것이다. 내일은 오후 조라 맛있는 음식 먹고 푹 쉬면서 다름 라운드를 준비하겠다”고 했다.
시즌 4승을 노리는 디펜딩 챔피언 최혜진(롯데)은 1언더파 71타 공동 34위에 올랐다. 배선우(삼천리)는 3언더파 공동 12위, 장하나(BC카드)는 2오버파 공동 83위다.
박신영(넥시스)은 14번홀(파3)에서 홀인원을 기록하며 1억2000만원 상당의 자동차를 부상으로 받았다. 공식 대회 세 번째 홀인원. 홀인원을 비롯해 버디 1개, 보기 2개를 기록한 그는 1언더파 공동 34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승연.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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