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투기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MAX FC 여성 페더급 파이터 최은지(24, 대구 피어리스 짐)가 2연승을 위해 일본으로 향한다.
최은지는 오는 30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시의 콘 카리 노트에서 열리는 ‘바우트(BOUT) 37’에 출전, 쿠마가이 마리나(32, 일본)와 57kg 계약 체급으로 대결한다.
최은지는 MAX FC 여성 페더급 선수로 활동하고 있다. MAX FC 06에서 승리한 이후 입식격투기에서는 재미를 보지 못했지만, 지난달 6일 일본에서 열린 종합격투기 대회 ‘슈토 30주년 기념대회’에서 호쾌한 타격으로 판정승을 거두며 연패에서 탈출했다. 현재 입식격투기 전적은 17전 9승 8패 1KO, 종합격투기 전적은 1승 1패다.
상대 쿠마가이 마리나는 일본 입식격투기 단체 J-GIRL 페더급 3위다. MAX FC와도 인연이 있다. 1월에 열린 바우트 35에서 현 MAX FC 여성 페더급 챔피언 이승아에게 KO 패를 당한 바 있다. 또한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에 출전해 중국선수에게 판정패를 당하기도 했다.
최은지는 “다시 한번 좋은 기회가 와서 일본으로 가게 됐다. 지난 일본 원정경기 승리 이후 자신감이 많이 올라왔다. 하지만 입식 선수이기에 입식에서 승리가 너무나도 간절하다. 승리에 굶주린 선수의 모습이 어떤 건지 이번에 링에서 증명할 것이다. 응원해셨으면 한다. 다시 한 번 해외에서 좋은 소식을 들려드리겠다”라고 출전 소감을 전했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지난 MAX FC 19회 대회가 성황리에 끝이 났다. 이제 11개의 모든 체급 챔피언이 탄생했고, 다음 MAX FC 20회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많은 입식격투기 선수들이 해외 진출도 하고 있다. 대한민국 입식 격투기 선수들에게 많은 팬들의 응원과 격려 부탁드린다” 라고 전했다.
[최은지. 사진 = MAX FC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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