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슈퍼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가 전세기를 타고 한국을 찾는다.
이탈리아 세리에A 명문 유벤투스와 K리그 선발팀이 오는 26일 금요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친선경기를 치른다.
아시아 투어에 나선 유벤투스는 21일 싱가포르에서 토트넘 홋스퍼와 인터내셔널 챔피언스컵을 치른 뒤 중국 난징에서 24일 인터밀란과 붙는다.
유벤투스는 난징에서 하루 회복을 가진 뒤 26일 전세기로 한국으로 이동한다. 경기 당일 입국한 유벤투스는 공식 기자회견과 팬 미팅 그리고 경기를 치르고 다음날 출국한다. 1박 2일 일정이다.
당일 입국 후 경기를 치르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중국에서 회복 후 전세기를 타고 이동하기 때문에 체력적으로 큰 문제는 없을 전망이다.
호날두도 한국 방문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지난 해 유벤투스 이적으로 한국 방문이 무산됐던 호날두는 이번에는 꼭 한국에 가고 싶다는 뜻을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를 위해 ‘의무 출전’ 조항도 계약에 포함됐다. 호날두는 K리그 팀과 경기에 최소 45분을 뛰어야 한다. 전반이든, 후반이든 45분간 호날두가 뛰는 모습을 볼 수 있다.
호날두 뿐만 아니라, 유벤투스 1군 주요 선수들도 일정 시간 출전을 약속했다. 유벤투스에는 마리오 만주키치, 레오나르도 보누치, 아론 램지 등 세계적인 선수들이 포진해 있다.
한편,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속이던 지난 2007년 FC서울과 친선경기를 위해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다. 이번에 오면 12년 만의 방한이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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