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계랭킹 1위 박성현(솔레어)이 버디 10개를 몰아치며 2주 연속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박성현은 6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오나이다의 손베리 크리크(파72·6646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손베리 크리크 클래식(총상금 200만달러)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10개를 잡아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중간합계 17언더파 127타를 적어낸 박성현은 전날보다 10계단 상승한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단독 2위 노예림(미국)과는 1타 차.
박성현은 지난 1일 LPGA투어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며 세계랭킹 1위로 복귀했다. 이번 대회서도 정상에 오른다면 2주 연속 우승과 함께 시즌 3승, 투어 통산 8승을 달성하게 된다.
이 대회는 지난해 김세영(미래에셋)이 최종합계 31언더파 257타를 적어내며 LPGA투어 사상 최다 언더파, 최저 타수 기록을 경신한 대회다. 이틀간 17언더파를 친 박성현이 김세영을 뛰어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효주(롯데)와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중간합계 10언더파 공동 12위에 위치했다. 지은희(한화큐셀)는 9언더파 공동 20위, 전날 선두권이었던 이정은5(교촌)와 최운정(볼빅), 허미정(대방건설)은 8언더파 공동 27위다. 이정은6(대방건설)은 1언더파 공동 110위로 컷 탈락했다.
[박성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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