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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알렉시스 산체스가 코파 아메리카에서 부상으로 당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합류가 불투명해졌다.
산체스는 7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안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 코파 아메리카 3-4위전에서 전반 17분 만에 부상으로 교체됐다. 칠레는 아르헨티나에 1-2로 패배했다.
산체스에게 부상 악몽이 또 덮쳤다. 맨유에서 최악의 시즌을 보낸 뒤 코파에서 부활을 노린 산체스는 5경기에서 1골 2도움으로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또 부상이 산체스의 발목을 붙잡았다. 전반 17분 만에 햄스트링을 다쳐 쓰러졌고, 결국 주니오르 페르난데스와 교체됐다.
산체스는 코파 대회를 마친 뒤 호주로 이동해 맨유의 프리시즌에 합류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이번 부상으로 프리시즌에 못 뛸 확률이 높아졌다.
영국 매체 BBC는 “산체스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맨유의 프리시즌에 합류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산체스에겐 최악의 시나리오다. 코파에서 상승세를 맨유에서도 이어가 다음 시즌 부활을 노렸지만, 시작부터 꼬이게 됐다.
이적도 쉽지 않다. 높은 주급으로 원하는 구단이 없는데다 부상까지 당해 맨유에서 다음 시즌을 시작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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