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김태형 두산 감독이 올해 풀타임 시즌을 치르고 있는 포수 박세혁에 대해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김태형 감독은 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SK와의 경기를 앞두고 박세혁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풀타임을 뛰는 것만으로도 잘 해주고 있는 것이다. 기대 이상으로 잘 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두산은 그동안 양의지라는 걸출한 포수와 함께 했지만 양의지는 지난 시즌을 마치고 FA를 선언하고 지금은 NC 유니폼을 입고 있다.
양의지의 공백을 메운다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러나 박세혁이 최소화하고 있고 있다. 올해 팀의 88경기 중 83경기에 나와 타율 .274 1홈런 32타점을 기록 중인 박세혁은 생애 첫 풀타임 시즌을 치르는 중이다.
김 감독은 박세혁의 체력 문제에 대해 "체력이 조금 떨어져서 방망이가 무거운 상태"라면서 "도루는 투수가 타이밍을 뺏기는 부분이 크다"라고 박세혁이 체력 저하로 수비보다는 공격에 영향이 있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김 감독은 5일 잠실 SK전에서 선발 등판해 4이닝 6피안타 6실점으로 고전한 후랭코프에 대해 "후랭코프는 지켜봐야 한다"라면서 "공 자체는 괜찮은데 본인이 본인 컨트롤부터 잘 해야 한다. 그것을 못 하면 안 된다"라고 지적했다.
[박세혁.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