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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권혜미 기자] '대왕조개 채취' 논란으로 곤욕을 겪고 있는 SBS '정글의 법칙 in 로스트아일랜드'(이하 '정법')의 과거 사용된 자막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15년 6월 방송된 '정법'에서는 대왕조개 등 다양한 해산물을 잡은 병만족이 요리에 나선 모습이 그려졌다. '정법'측은 당시 "된장녀 말고 된장 조개"라는 자막을 내보냈고, 네티즌들 사이에서 뒤늦게 논란이 되고 있다.
'된장녀'는 "자신의 재산이나 소득 수준에 맞지 않는 사치를 일삼는 여성을 지칭하는 말"로써 여성을 비하하는 의도가 담겨있다.
이에 네티즌들은 "폐지에 찬성한다", "시대착오적인 자막", "이런 단어를 쓰다니" 등의 댓글을 남기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정법'은 태국에서 멸종 위기에 처해 채취 금지에 해당하는 보호종 대왕조개를 무단으로 채취하고 시식해 파장을 키우고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SBS 방송화면 캡처]
권혜미 기자 emily00a@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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