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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아나운서 손정은이 김구라에게 실망한 사연을 털어놨다.
10일 밤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라디오스타'(이하 '라스')는 '보여줄게 완전히 달라진 나' 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성령, 아나운서 손정은, 전 야구선수 김병현, 개그맨 남창희가 출연했다.
이날 손정은은 김구라의 열혈 팬이었지만 2년 전부터 등을 돌리게 된 계기를 밝혔다. 그는 "'라스'의 엄청난 팬이다. 김구라를 제일 좋아했다. 그러다 MBC 지하 식당가에서 우연히 김구라를 만나서 반가웠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팬심에 잠깐 이야기를 하자고, 커피 한 잔 하자고 했다. 그런데 반응이 '내가 왜 너랑 커피를 마셔'였다"라고 폭로해 김구라를 당황하게 했다.
그러면서 "식당가이지 않나. 사람들이 다 지나가는데 너무 민망해서 얼굴 표정 관리가 안 됐다"라며 "그 때 이후로 솔직히 마음을 접었다. 싫어하지도 않지만 좋아하지도 않는다. 목소리가 너무 컸다"라고 토로했다.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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