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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오창석과 이채은이 서로를 향한 사랑을 인정, 실제 연인이 됐다.
11일 밤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TV조선 '연애의 맛2'에서는 공식 2호 커플, 배우 오창석과 이채은이 실제 연인이 되기까지의 뒷이야기가 공개됐다. 앞서 두 사람은 야구 경기에 시구자와 시타자로 초대되면서 공식적으로 열애를 인정했던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오창석과 이채은은 만난지 한 달 된 기념으로 첫 만남을 가졌던 카페를 다시 찾았다. 두 사람만의 애정 표현인 '아주 차가운 아이스 아메리카노'를 주문한 뒤 서로에 대한 첫 인상을 다시 곱씹으며 웃었다.
달콤한 기류를 뿜어내던 오창석은 이채은이 평소 보고 싶어 했던 영화 '알라딘'을 보기 위해 자동차 극장 데이트 코스를 준비해 이채은을 웃게 했다. 그러나 오창석은 좀처럼 영화에 집중을 못했고 계속해서 이채은만 바라봤다.
마치 고백할 타이밍을 찾듯 입술을 달싹이던 오창석은 결국 영화가 끝날 때까지 아무런 말도 꺼내지 못했고, 괜히 이채은의 간식으로 그를 놀렸다. 결국 두 사람은 밤 산책을 나왔다. 밤 12시가 지난 늦은 시간이었지만 오창석은 평소와 달리 "조금만 걷다가 가자"라고 제안했다.
두 사람은 한참을 걷다 자리를 잡았다. 이채은의 말만 듣고 있던 오창석은 진중한 눈빛을 하더니 "(이)채은이 너는 지금까지 나를 알면서 어땠냐"라고 물었고 이채은은 "힘들 때도 행복하다고 느꼈다. 몸이 피곤해도 괜찮았다. 길 가다가도 혼자 생각이 들어 피식피식 웃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드러냈다.
이에 오창석은 "지금까지 되게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고 생각한다. 나는 (이)채은이를 밖에서 편하고 당당하게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말문을 열었고, 이채은은 "그러니까 무슨 말이냐"라며 쑥스러워했다.
이채은의 질문에 오창석은 그를 바라보며 "현실에서 내 여자 친구가 되어주면 좋겠다. 너랑 편하게 다니고 싶다.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어줄래?"라고 돌직구로 고백, 스튜디오 MC들의 환호를 자아냈다. 고개를 못 들던 이채은도 "저도 (오빠의 여자친구가) 되고 싶다"라고 고백에 응하며 설렘을 폭발시켰다.
그런 이채은을 빤히 바라보던 오창석은 "그럼 우리는 6월 24일부터 1일이다"라고 말하며 열애를 공식화했다. 민망함에 웃던 이채은은 "일찍 일어나야 하는데 잠을 잘 수 있을까 싶다"라고 말했고 오창석은 "남자친구 생겼잖아"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이후 오창석과 이채은은 여느 연인처럼 자연스레 손을 잡고 걸으며 새로운 사랑의 시작을 알렸다.
[사진 = TV조선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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