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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19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20)이 김창환(56) 미디어라인엔터테인먼트 회장의 딸인 사실이 12일 밝혀졌다.
당초 김세연의 201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출전 소식이 알려졌을 당시 "김세연이 김창환 회장 딸이다"는 소문이 온라인에 확산된 바 있다.
그러다 11일 2019 미스코리아 대회에서 김세연이 '진'으로 당선되자 이같은 소문이 급속도로 퍼졌고, 김세연, 김창환의 이름이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순위에 오르기까지 했다. 결국 실제로 김세연이 김창환의 딸이라는 게 사실로 밝혀지며 파급력은 컸다.
다만 아버지 김창환이 소속 아이돌밴드 더이스트라이트 멤버 폭행 사건을 방조한 혐의로 징역 8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는 등 사회적 물의를 일으킨 시점이라 김세연의 미스코리아 진 당선에 부정적 시선도 많다.
특히 당초 이날 김창환이 김세연의 아버지란 소식이 알려질 당시, 김창환 측 관계자가 언론사 OSEN에 "지금은 김세연 씨가 김창환 회장의 딸이라고 인정할 수도 없고, 아니라고 할 수도 없다"는 애매모호한 답변을 한 사실 때문에 황당하다는 반응도 잇따랐다.
온라인에선 "아버지를 아버지라 부르지 못하는 것이냐"며, 떳떳하게 부녀 관계를 밝힐 수 없는 상황이라는 것을 김창환, 김세연 측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었던 것 아니겠냐며 부녀를 향해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고 있다.
한편 김세연은 2019 미스코리아 홈페이지 등록 프로필에 따르면 키 171.3cm, 체중 54.4kg으로 나이는 20세, Art Center College of Design, Graphic Design 2학년 재학 중이다. 관심사는 춤, 요리, 장래희망은 그래픽 디자이너다.
김세연은 미스코리아 진으로 당선되자 "정말 너무 감사하다. 지금까지 응원해주시고 사랑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더 아름다운 미스코리아가 되겠다"며 울었다.
'누가 제일 보고 싶은가?'란 질문에 미스코리아 진 김세연은 "언니가 제일 보고 싶다"며 "한 달 동안 언니 없이 보내기 너무 어려웠다"고도 했다. 또 제일 하고 싶은 일로 김세연은 "초콜릿을 정말 먹고 싶다"고 했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마이데일리 사진DB]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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