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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송가인이 트로트 열풍의 주역이 된 것에 감사함을 전했다.
12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연예가중계'에서는 종합편성채널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이하 '미스트롯')에서 우승한 가수 송가인이 신흥 트로트 퀸으로 등장했다.
이날 송가인은 "내가 '연예가중계'에 나오다니. 어릴 때부터 봤다"라며 "아직도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실감이 잘 안 난다"라며 벅찬 소감을 밝혔다.
이어 중장년층의 전폭적인 지지를 받는 것에 대해 "그렇게 저를 보면서 웃고 계신다. 마치 자신의 딸이 나오신 것처럼. '내가 너를 응원해주고 있어', '내 새끼 잘한다' 이 느낌이다"라고 흐뭇해했다.
또한 중장년층의 공연 문화를 송가인이 주도한다는 말에 "맞는 것 같다"라고 너스레를 떨며 "예전과 모든 게 달라졌다. 최근에 물리치료를 받으러 갔는데 할머니 팬이 저를 알아봐주셨다. 수입도 힘들었을 때는 페이 없이 간 적도 있다. 차비만 받았었다.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라고 수줍게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냐는 질문에 "다른 분야와 컬래버레이션을 하고 싶다. 요즘 최고의 인기인 방탄소년단과 해보고 싶다. 기가 막힐 것 같다"라며 포부를 다졌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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