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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한국 레전드 공포 영화 '여고괴담' 시리즈가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로 부활한다. 배우 김서형과 차세대 충무로 스타들이 뭉치며, 크랭크 인을 알렸다.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 측은 19일, "극의 중심을 이끌 김서형과 권해효, 김현수, 최리, 장원형 등 주조연 캐스팅을 확정 짓고 지난 9일 촬영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이는 김규리, 최강희, 공효진, 김옥빈, 송지효 등 수많은 배우를 톱스타 반열에 올렸던 '여고괴담' 시리즈의 리부트 격인 작품으로, 한국형 공포 영화의 부활을 알릴 것으로 기대감을 자아냈다.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는 고교시절의 기억을 잃어버린 은희(김서형)가 자신의 모교에 교감으로 부임한 후, 과거와 연관된 사건들이 하나둘씩 벌어지며 끔찍한 비밀을 마주하게 된다는 내용을 그린다.
먼저 김서형은 '여고괴담4-목소리'에서 음악교사 희연을 연기한 데 이어 오랜만에 공포 영화에 출연, 진정성 있는 연기와 압도적인 존재감으로 극을 이끌어갈 예정이다.
김서형을 필두로 호흡을 맞출 배우들의 조합 또한 눈길을 끈다.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 '굿바이 싱글', 드라마 '솔로몬의 위증' 등에서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김현수는 학교에서 벌어지는 끔찍한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새빛여고 학생 하영 역을 맡아 김서형과 함께 긴장감 넘치는 케미를 펼친다.
이번에 공개된 스틸에서 김서형과 김현수는 리딩 현장임에도 불구하고 완벽히 캐릭터에 몰입한 모습과 함께 열연을 선보이며 케미에 대한 궁금증을 높였다.
여기에 학교에서 벌어지는 일을 카메라에 담는 BJ 지망생 소연 역에는 영화 '그것만이 내 세상'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첫사랑은 처음이라서'에서 활약한 최리가 캐스팅됐다.
학교를 오랜 시간 지키고 있는 경비원 배광모 역에는 다양한 작품에서 극의 중심을 잡아준 관록있는 배우 권해효가, 은희와 대립각을 세우는 교사 박연묵 역에는 드라마 '열혈사제' '트랩'으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장원형이 낙점됐다.
'여고괴담 리부트: 모교'는 하반기 촬영을 마무리 할 예정이다.
[사진 = kth]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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