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장민혜 객원기자] '궁금한 이야기 Y' 소녀상 비하 논란에 휩싸인 일행들이 입장을 밝혔다.
19일 밤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소녀상 모욕 사건을 다뤘다.
제작진은 소녀상을 모욕한 4명 중 3명을 만날 수 있었다. A씨는 "술에 찌들어 있었다"고 말했다. 그날 이후 자신들도 많이 힘들어다고 고백했다. 할머니들이 처벌보다 사과가 먼저라고 하자 이들은 사과하러 가자고 했다. 하지만 아무런 액션도 취해지지 않았다.
피의자A씨는 "한국 언론이 좌경화가 됐기 때문에 파블로프의 개들이 우리를 심판한다는 생각이 있었다"고 말했다. 이들은 "할머니들은 비하하고 모욕할 생각은 없었다"고 전했다. A씨는 "술 한잔하고 욱하는 마음에 실수를 범했다. 비하할 생각은 없었다", C씨는 "할머니들에게 감정은 없었다"고 전했다.
이들은 정말 단순한 실수였을까. B씨는 "영상에는 일본어로 천황폐하 만세를 하면서 엉덩이를 흔드는 그런 장면이 있었다", A씨는 "일본 넷우익들이 쓰는 용어를 썼었다. 한국 사람을 총코라고 한다. 벌레 새끼라는 뜻"이라고 말했다. A씨는 "이건 동상에 불과하다. 동상은 동상에 불과할 뿐"이라고 덧붙였다.
A씨는 "조형물 때문에 반일 선동을 함으로써 한일 양국 관계가 틀어지고 일본 사람들 입장에서는 혐한할 수 있기 때문에 한일간에 양국 관계를 파탄 내고 사람들을 개돼지로 양산시키는 것 때문에 우리는 분노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B씨는 "일본하고 사이가 틀어지는 걸 원치 않는다. 일본도 일제시대 때 잘못했다고 하지만 이웃나라인데 좋게 지내면 되지"라고 말했다.
[사진 = SBS '궁금한 이야기Y' 방송화면]
장민혜 객원기자 selise@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