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군인 신분으로는 유일하게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에 출전하는 윤빛가람(상주상무)이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의 대결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들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소집됐다.
소속팀 일정으로 가장 늦게 입소한 윤빛가람은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유벤투스라는 팀과의 경기는 축구 인생에서 한 번 해볼까 말까하는 경기다. 또한 올스타전은 K리그 선수라면 꼭 가고 싶은 무대다. 기대되고 셀렌다”고 말했다.
윤빛가람은 호날두와의 만남에 기대감을 보였다. 그는 “아무래도 호날두가 유벤투스에서 가장 핫한 선수이기 때문에 붙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호날두 유니폼 쟁탈전이 치열한데, 상주 선수들이 유니폼이 안되면 호날두 양말이라도 가져오라고 하더라”면서 “정말 양말이라고 가져갈 생각”이라며 웃었다.
윤빛가람은 ‘팀 K리그’에서 박주영과의 호흡에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정말 공격수로서 모든 걸 갖춘 선수다. 과거 아시안게임에서 함께 한 적이 있는 (박)주영이형하고 오랜 만에 뛸 수 있어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팀 K리그’ 20인인 중 선발 11명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됐고, 나머지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 믹스(울산), 김보경(울산), 세징야(대구), 이용(전북), 윤영선(울산), 오스마르(서울), 박주호(울산),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9명 추가인원은 송범근(전북),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윤빛가람(상주), 완델손(포항), 윤일록(제주), 에델(성남) 등이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감독은 전년도 우승팀인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다. 더불어 김도훈 울산 감독, 최용수 서울 감독이 코치로 함께 나선다.
[사진 = AFPBBNEWS, 프로축구연맹]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