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우, "호날두 슛 막을 것...부폰과 유니폼 교환은 NO"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대구FC의 ‘데 헤아’로 불리는 조현우 골키퍼가 ‘축구스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4,유벤투스)를 상대로 무실점을 다짐했다.

26일 유벤투스와의 친선경기를 앞두고 있는 ‘하나원큐 팀 K리그’ 선수들이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소집됐다.

조현우는 취재진과 인터뷰에서 “팬들이 뽑아줘서 유벤투스전에 나설 수 있어 영광이다”면서 “팬들도 호날두의 슛의 막는 모습을 기대하시는 것 같다. 무실점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보였다.

세계적인 스타들이 즐비한 유벤투스 선수들과의 유니폼 교환도 화제다. 이미 많은 선수들이 호날두와 유니폼 교환을 희망하고 나섰다.

유벤투스에는 이탈리아의 전설적인 골키퍼 잔루이지 부폰이 있다. 하지만 조현우는 유니폼 교환에는 관심이 없다고 말했다.

조현우는 “러시아 월드컵 때도 독일전이 끝나고 마누엘 노이어와 유니폼을 교환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부폰과 교환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팀 K리그’ 20인인 중 선발 11명은 팬 투표를 통해 선발됐고, 나머지 9명은 연맹 경기위원회가 선정했다. 4-3-3 포메이션을 바탕으로 박주영(서울), 이동국(전북), 타가트(수원), 믹스(울산), 김보경(울산), 세징야(대구), 이용(전북), 윤영선(울산), 오스마르(서울), 박주호(울산), 조현우(대구)가 뽑혔다.

경기위원회가 선정한 9명 추가인원은 송범근(전북), 발렌티노스(강원), 이광선(경남), 홍철(수원), 김진야(인천), 윤빛가람(상주), 완델손(포항), 윤일록(제주), 에델(성남) 등이다.

팀 K리그를 이끄는 감독은 전년도 우승팀인 전북의 조세 모라이스다. 더불어 김도훈 울산 감독, 최용수 서울 감독이 코치로 함께 나선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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