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키움이 후반기 첫 승리를 따냈다. 4연승이다.
키움 히어로즈는 2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홈 경기서 5-4로 이겼다. 4연승했다. 60승39패로 2위를 지켰다. 5위 NC는 3연승을 마쳤다. 47승47패1무.
키움이 앞서갔다. 3회말 선두타자 임병욱의 우전안타,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의 폭투, 이지영의 우전안타로 1,3루 기회를 잡았다. 김혜성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이정후가 우중간 1타점 적시타를 쳤다. 이정후가 2루 도루에 실패한 뒤 김하성이 1타점 좌중간적시타를 날렸다.
NC는 4회초 이명기의 중전안타, 박민우의 우전안타로 무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제이크 스몰린스키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격했다. 그러자 키움은 4회말 송성문이 좌중간에 뚝 떨어지는 2루타를 날렸다. 박동원이 1타점 좌전적시타를 날려 달아났다. 5회말에는 2사 후 김하성의 좌중간 안타와 2루 도루, 제리 샌즈의 1타점 우중간 적시타로 또 도망갔다.
끝이 아니었다. NC는 9회초 키움 마무리투수 오주원을 상대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선두타자 박민우의 좌중간 안타와 스몰린스키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2루 기회를 맞았다. 박석민이 볼카운트 1B서 오주원의 2구 135km 포심패스트볼을 잡아당겨 좌월 동점 스리런포를 작렬했다. 시즌 15호.
결국 키움이 경기를 마무리했다. 9회말 선두타자 박동원이 좌중간을 가르는 2루타를 쳤다. 임병욱이 보내기번트에 성공했다. 대주자 박정음이 3루에 들어가면서 1사 3루 찬스. 이지영 타석에서 NC 임창민이 3루 견제를 시도했으나 악송구가 됐다. 박정음이 끝내기득점을 올렸다. 시즌 첫 끝내기 실책.
키움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3피안타 4탈삼진 1볼넷 1실점했다. 조상우가 1이닝 무실점하며 구원승을 챙겼다. 타선에선 김하성이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좋은 활약을 했다. 또한, 시즌 20번째 도루에 성공했다. 이지영도 2안타를 쳤다.
NC 선발투수 드류 루친스키는 5이닝 8피안타 5탈삼진 4실점했다. 타선에선 박석민이 동점 스리런포를 터트리며 분전했다.
[키움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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