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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골든볼’ 이강인(발렌시아)을 향한 러브콜에 바르셀로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스페인 매체 엘 골디지탈은 28일(한국시간) “유럽 빅클럽들이 이강인의 잠재력을 놓치고 싶어 하지 않는다”면서 “U-20 월드컵이 이강인의 모든 걸 바꿔 놓았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아약스가 이강인에 관심이 있다”고 구체적인 클럽까지 나열했다.
이강인은 U-20 월드컵에서 한국을 사상 첫 준우승으로 이끌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 이후 10대 선수로는 14년 만에 ‘10대 골든볼’을 수상했다.
하지만 발렌시아에서 미래는 불투명하다. 마르셀리노 가르시아 토랄 감독은 이강인에게 확실한 주전 보장을 해주지 않고 있다.
4-4-2 전술을 선호하는 토랄 감독 체제에서 이강인이 설 자리가 없다는 게 이유다.
이강인도 불만이다. 결국 발렌시아 합류 후 구단 미팅에서 팀을 떠나겠다며 폭탄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발렌시아는 이적보다 임대를 선호하며 이강인을 지키겠다는 입장이다.
스페인 현지에선 레반테, 그라나다, 에스파뇰 등이 이강인 임대를 원하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빅클럽으로 완전 이적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네덜란드 명문 아약스를 비롯해 바르셀로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도 이강인의 잠재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이들 모두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는 빅 클럽들이다.
[사진 = 발렌시아 홈페이지]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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