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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미운 우리 새끼' 하희라가 남편 최수종 못지 않은 사랑꾼 모습을 보였다.
28일 밤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는 배우 하희라가 출연했다.
최수종과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인 하희라는 대표 부부상을 받은 것에 대해 "내가 부족한 게 최수종 씨가 잘하고, 내가 잘 하는 게 최수종 씨가 부족한 게 있다. 서로 메워준다"라며 "그리고 '존경한다'는 표현을 서로에게 한다"라며 잉꼬부부 비법을 전했다.
어머니들은 하희라의 말에 "참 보기가 좋다"라고 말했다. 또 MC 신동엽은 "나는 집에서 너무 많이 해서 아내가 그만 좀 하라고 한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아우, 부끄럽다"라고 반응을 해 웃음을 자아냈다.
신동엽은 "최수종 씨가 출연했을 때, 사랑에 유효기간에 대해 물었는데 그런게 어디있냐고 하더라. 우리가 진짜 많이 혼났다"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하희라는 "그냥 ing다. 진행형이다"라며 남편처럼 사랑에 유효기간이 없다고 말해 시선을 끌었다.
하희라는 "엄마와 나이트클럽에 간 적이 있었다고?"라는 질문에 "그랬다. 결혼 전에 대학생일 때, 놀러가고 싶었다. 엄마가 매니저처럼 따라다닐 때였다. 놀러가고 싶어서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누가 왔을 때 '엄마랑 같이 왔어요'라고 했다. 안 믿어서 '저기 엄마랑 같이 왔다'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또 하희라는 "최수종 씨와도 같이 간 적도 있다. 수종 씨는 춤을 잘 추는 건 아니고 흥이 많은 것 같다. 계획이 있다. 수종 씨와 스포츠댄스를 같이 추고 싶다. 거의 60% 정도 설득이 됐다. 결혼기념일 때 한 번 해보자는 생각이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21세, 20세인 아들과 딸의 모습이 공개됐다. 하희라는 아이들의 사진에 "지금 저 얼굴에서 조금 변화됐다. 워낙 유산도 많이 했었고, 아이가 4살, 6살 때까지 많이 아팠다. 응급실에 뛰어다녔다. 그래서 그 때 면허도 내가 따게 됐다. 누군가가 올 때까지 기다리느니 내가 가자는 생각이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초등학교 들어가기 열흘 전에 만화책으로 된 한글을 떼고 갔다. 다들 간 큰 엄마라고 했다. 건강이 최고다. 지금은 많이 먹고, 아빠보다 더 크다. 이제는 무거운 것 들을 때는 아들을 부를 정도로 듬직해졌다"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하희라는 "아들도 최수종 씨처럼 사랑꾼이 될 기질이 있느냐"는 질문에 "그렇다. '친구한테 잘해주니?'라고 물어보면 '아빠가 엄마한테 해주는 것처럼 해줘요'라고 하더라. 더이상 안 물어본다. 물어볼 필요가 없겠구나 싶다"라고 전해 훈훈한 사랑꾼 가족의 면모를 보였다.
[사진 = SBS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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