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현대모비스가 2년 만에 진행한 팬 행사인 ‘작정하고 놀아보자’를 호평 속에 마무리했다.
울산 현대모비스는 지난 27일 울산 동천컨벤션 안젤로 홀에서 110명의 시즌회원과 함께 ‘작정하고 놀아보자 시즌2’를 진행했다.
‘작정하고 놀아보자’는 현대모비스 선수와 팬이 울산 시내에서 자유롭게 데이트를 즐기는 프로그램으로 지난 2017년 이후 2년만에 시즌2로 재탄생했다. 특히 이번 시즌2에서는 자유 데이트 형식에 레이스를 결합, 조별로 포인트 획득을 위한 대결이 펼쳐져 재미를 더했다.
각 조별로 선택할 수 있는 장소는 울산 시내에 위치한 오락실과 노래방, 양궁장, 볼링장이었다. 양동근 조와 서명진 조는 먼저 노래방을 찾았다. 부끄러움도 잠시, 각 팀에 주어진 미션곡을 부르며 분위기는 무르익었다. 양동근, 서명진은 같은 미션곡을 부르며 포인트 획득을 위한 보이지 않는 경쟁을 하기도 했다.
가장 호평을 받았던 이벤트는 이미지 촬영이었다. 각 조별로 전문 사진 스튜디오를 방문, 다양한 포즈로 사진 촬영을 진행한 후 행사 마지막에 인화한 사진을 책상용 액자에 담아 선물했다. 양동근의 등번호 6을 표현하거나 라이온킹의 한 장면처럼 아이를 두 손으로 높게 치켜든 모습 등 여러 아이디어를 내며 웃음이 떠나지 않는 시간을 보냈다.
한 팬은 “내가 좋아하는 선수와 함께 번화가를 거닐며 시간을 보낸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사진을 액자로 소장할 수 있어서 더욱 추억에 남을 것 같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시즌회원 티켓 구매자를 대상으로 한 이벤트는 매년 시즌 종료 후 여름에 진행되며, 2019-2020시즌 시즌티켓 구매자에게는 내년 여름 선수단과 함께하는 행사에 참여할 기회가 주어진다.
[현대모비스 ‘작정하고 놀아보자 시즌2’. 사진 = 현대모비스 농구단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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