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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효리와 개그맨 유재석이 거침없이 농담을 주고받았다.
24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새 예능 프로그램 '일로 만난 사이' 1회에서는 이효리, 이상순 부부와 함께 제주도 녹차밭으로 찾아 노동에 나선 유재석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효리, 이상순, 유재석은 첫 노동 프로젝트로 7년 간 방치됐던 녹차밭 정리를 해야 했다. 다른 노동자들과 동일한 임금을 받기 위해 세 사람은 50m 가량 잡초를 제거하기로 약속했고, 본격적으로 노동에 나섰다.
이상순과 유재석은 금세 지쳐했고 끝없는 풀숲에 음산한 기운까지 느겼다. 이를 보던 이효리는 "이런 곳은 그냥 남녀 정사가 일어나는 곳 아니냐"라고 말해 이상순과 유재석을 당황하게 했다. 두 사람이 크게 당황하자 이효리는 "영화 같은 것도 안 봤냐"라고 태연하게 대답해 폭소케 했다.
또한 이효리는 유독 지쳐하는 유재석을 보며 "아무렇지 않다. 시원하고 좋다. 이 정도는 해야 하지 않냐"라며 여유를 부렸다. 그는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일하면서 힐링 되는 게 있다. 일하면서 힐링되고, 빠져서 다른 건 잊어버리고 몰입하는 스타일이다"라고 말했다.
유재석이 연신 고통을 토로하자 이효리는 "입만 나불대니 힘든 거다. 프로그램에서 민페끼치기 정말 싫다. 제대로 하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사진 = tvN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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