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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그리즈만이 멀티골을 기록한 바르셀로나가 레알 베티스를 꺾고 올시즌 첫 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26일 오전(한국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열린 2019-20시즌 프리메라리가 2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5-2로 이겼다. 바르셀로나는 메시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그리즈만이 멀티골을 터트려 팀 승리를 이끌었다. 올시즌 리그 개막전에서 빌바오에 패했던 바르셀로나는 이날 승리로 1승1패를 기록하게 됐다.
바르셀로나는 레알 베티스를 상대로 그리즈만이 공격수로 나섰고 페레즈와 하피냐가 측면 공격을 이끌었다. 데용, 부스케츠, 로베르토는 중원을 구성했고 알바, 렝그렛, 피케, 세메도는 수비를 맡았다. 골문은 슈테겐이 지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레알 베티스는 전반 15분 페널티지역을 침투한 페키르가 왼발 슈팅으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반격에 나선 바르셀로나는 전반 41분 로베르토의 크로스를 그리즈만이 골문앞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기록했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한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바르셀로나는 후반 5분 그리즈만이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대각선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후반 11분 페레즈가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 구석을 갈라 점수차를 벌렸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15분 알바의 득점에 이어 후반 32분에는 비달이 득점행진에 가세해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레알 베티스는 후반 34분 모론이 만회골을 기록했지만 승부에 영향을 미치지 못했고 바르셀로나의 승리로 경기가 마무리 됐다.
[사진 = AFPBBNews]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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