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1군으로 돌아온 직후 좋은 타격감을 과시했던 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동엽이 다시 슬럼프에 빠졌다. 결국 삼성은 김동엽을 1군에서 말소시켰다.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경기가 없는 26일, 총 11명의 선수가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김재환(두산)이 갈비뼈 타박상으로 자리를 비우게 된 가운데 삼성은 김동엽을 제외했다.
김동엽은 최근 10경기에서 타율 .107(28타수 3안타) 2타점에 그쳤고, 장타는 전무했다. 지난 5월 5일 시즌 타율이 .104까지 하락, 1군에서 말소됐던 김동엽은 7월 타율 .329 3홈런 13타점을 기록하며 회복세를 보이는 듯했다. 하지만 8월 들어 다시 슬럼프에 빠졌고, 다시 2군에서 정비하는 시간을 갖게 됐다. 삼성은 더불어 최충연도 1군에서 말소시켰다.
이외에도 1군 엔트리에 변화를 준 팀이 많았다. SK 와이번스가 최항과 박정배를 말소시켰고, 두산은 김재환과 더불어 김경호를 제외했다. 롯데 자이언츠도 나경민, 김동한 등 2명을 2군으로 내려보냈다. 박한결(한화)과 오정환(KIA)도 말소됐고, 지난 23일 이동현을 대신해 1군에 등록됐던 이상규(LG)는 3일 만에 2군으로 내려갔다.
[김동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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