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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의 왕국' 성우 이완호, 2일 별세…향년 78세
2019-09-03 07:34:52
[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동물의 왕국'의 목소리로 유명한 원로 성우 이완호가 별세했다. 향년 78세.
한국성우협회에 따르면 고인은 암 투병 중 2일 세상을 떠났다.
고인은 1963년 동아방송 1기로 입사했다. 언론통폐합으로 동아방송이 KBS와 합쳐지면서 이후 KBS 6기로 대우받았다.
'지구용사 썬가드'와 '원피스' 등 애니메이션 더빙과 '닥터후', '드라큘라', '벤허', '스타워즈' 등 외화 더빙에서 활약한 그는 특히 KBS 1TV '동물의 왕국'의 해설 목소리로 대중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빈소는 분당 서울대병원 장례식장 201호에 차려졌으며, 발인은 4일이다.
[사진 = 한국방송연기자 성우 지부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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