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매서운 타격감을 과시하던 도중 부상을 입었던 LG 트윈스 베테랑 박용택의 복귀 시점은 언제일까. 류중일 감독은 추석(13일) 전후를 박용택의 복귀 시점으로 내다보고 있다.
류중일 감독은 3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리는 KT 위즈와의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원정경기에 앞서 박용택의 근황에 대해 전했다.
박용택은 팔꿈치부상을 털고 복귀한 후 맹타를 휘둘렀다. 다시 자리를 비우기 전 10경기서 6차례 멀티히트를 작성하는 등 타율 .429 8타점으로 활약했다. 지난 7월 28일 KT전에서는 마침내 시즌 첫 홈런을 터뜨리기도 했다.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던 박용택은 지난달 6일 KIA 타이거즈전을 끝으로 다시 공백기를 갖고 있다. 우측 옆구리 통증 탓이다. 근육 미세손상 진단을 받은 박용택은 약 1주일 동안 휴식을 취했고, 이후 재활에 돌입했다. 당초 LG가 전망한 박용택의 재활기간은 4주였다.
박용택이 자리를 비운 이후 1개월이 흘렀다. 류중일 감독은 박용택의 몸 상태에 대해 “이제 (재활)5주차에 접어들었는데, 병원에서는 괜찮다고 한다. 뛰고, 치는 게 가능하다”라고 전했다.
아직 구체적인 복귀 일정은 나오지 않았다. 2군 경기 또는 연습경기를 통해 몸 상태, 경기감각을 체크해봐야 박용택의 1군 복귀시점도 구체적인 윤곽이 나올 수 있다.
류중일 감독은 “이번 주 훈련하는 것을 지켜봐야 2군, 연습경기 일정도 잡을 수 있다. 일단 1군 복귀 시점은 추석 전후로 내다보고 있다. 수비수가 아닌 타자이기 때문에 금방 적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박용택.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