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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김남길이 '제46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기자상을 수상했다.
김남길은 오늘(3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제64회 한국방송대상'에서 연기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한국방송대상'은 시청자에게 기쁨과 감동을 주었던 방송 프로그램을 알리고, 방송인들의 노력을 치하해 창작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시상식. 올해는 전국 지상파 방송사에서 내부 경쟁을 거쳐 출품된 272편의 작품과 75명의 방송인을 대상으로 예심과 본심을 거쳐 25편의 수상작과 19명의 수상자를 발표했다.
이렇듯 수많은 출품작과 방송인들 가운데, 김남길이 SBS '열혈사제'에서 인상 깊은 열연으로 연기자상 트로피를 획득하는 기염을 토했다. 더불어 '열혈사제'는 작품상까지 2관왕을 올렸다.
김남길은 "콘텐츠를 위해 많은 투자를 하고 저희도 선호도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열혈사제'가 잘 돼서 지상파의 자존심을 지켰다는 이야기를 들어 기분이 좋았다"라며 "이로써 콘텐츠의 힘은 새로움, 시청자들이 사랑할 수 있는 여러가지 요소들과 스태프들의 고민과 노력이 필요한 부분인 것 같다. 앞으로도 그에 있어서 더욱 겸손함을 가지고 작품에 임하도록 하겠다. 감사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특히 김남길은 앞서 열린 '제14회 서울드라마어워즈'에서도 한류드라마 남자연기상을 수상하고, '열혈사제'는 한류드라마 최우수작품상을 차지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번 '한국방송대상' 작품상과 연기자상까지 추가하면, 벌써 4관왕을 달성했다.
한편 김남길은 시베리아 횡단열차에 절친들과 함께 몸을 싣고 떠나는 케이블채널 tvN 신규 예능 '시베리아 선발대'로 올 하반기 브라운관 활약을 이어간다.
[사진 = 씨제스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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