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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오우삼 감독의 ‘페이스 오프’가 전격 리부트된다.
9일(현지시간) 데드라인에 따르면, 파라마운트는 오우삼 감독의 액션 스릴러 ‘페이스 오프’(1997)를 리부트할 계획이다.
‘분노의 질주’ 프랜차이즈로 유명한 닐 모리츠가 프로듀서를 맡고, ‘22 점프 스트리트’, ‘맨 인 블랙: 인터내셔널‘의 오렌 우지엘이 각본을 쓴다.
오리지널 ‘페이스 오프’의 프로듀서 데이빗 퍼뮤트는 총괄 프로듀서로 컴백한다. 감독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파라마운트는 주인공은 젊은 배우로 새로 캐스팅할 예정이다. 존 트라볼타와 니콜라스 케이지는 카메오로 출연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FBI 요원인 숀 아처(존 트라볼타)는 자신의 어린 아들을 죽인 청부테러범 캐스터 트로이(니콜라스 케이지)를 8년간 추격하다가 국외로 탈출하려던 순간에 체포한다. 숀은 캐스터가 혼수상태에 빠지는 바람에 생화학 폭탄의 설치장소를 알아내지 못하게 되자, 감옥에 수감된 캐스터의 동생 폴룩스로부터 정보를 캐내기 위해 FBI 최첨단 의료진의 도움을 받아 캐스터와 자신의 얼굴을 맞바꾸는 시술을 한다.
홍콩 누아르와 할리우드 액션의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 영화는 얼굴을 바꾼다는 설정을 통해 ‘나는 누구인가’라는 정체성 질문을 던지며 포스트 모더니즘 논란을 불러 일으키기도 했다.
[사진 = 영화 포스터]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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