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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황희(31)가 함께 호흡을 맞춘 선배 배우들을 향한 애정을 가득 드러냈다.
황희는 17일 오후 영등포구 여의도동 마이데일리 사옥에서 최근 종영한 SBS 금토드라마 '의사요한'(극본 김지운 연출 조수원) 및 종영까지 2회 앞둔 케이블채널 tvN 토일드라마 '아스달 연대기'(극본 김영현 박상연 연출 김원석) 관련 인터뷰를 진행하며 여러 비화를 공개했다.
이날 황희는 '아스달 연대기'를 통해 만난 배우 송중기, 장동건, 박해준과 관련한 미담을 잔뜩 풀어놓아 흥미를 유발했다. 준비부터 촬영까지, 오랜 시간 함께 한 만큼 신뢰와 애정이 대단해보였다.
"군대 이후로 전우애를 느낀 건 처음"이라던 황희는 먼저 장동건에 대해 "항상 촬영이 끝나면 장동건 선배님이 소고기를 사주셨다. 또 갑자기 전화가 오셔서는 '대칸 부대 다 이끌고 여기로 와'라고 하시는데, 또 뭘 사주신다. 스태미나 음식도 챙겨주시고 정말 멋있는 선배님이다. 준비와 촬영이 얼마나 힘든 줄 아니까 모든 걸 공유하신 거다"라고 말하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송중기 형님은 되게 라이트한 분이에요. 저는 이미 스타로 알고 있는 상태에서 봤는데 그런 게 전혀 없어요. 만난 지 얼마 안 됐는데도, 저희 회사로 프로틴 두 박스를 보내주시면서 대칸 부대랑 나눠먹으라고 하셨어요. 와한족들에게는 패딩을 사주셨고요. 마음이 있어야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거든요. 멋있는 사람이에요. 또 선배님이라고 부르지 말라고 하셨어요.(웃음) 경력이 오래 되신 장동건 선배님이 선배님이고, 자신에게는 형이라고 부르라고 하셔서 형이라고 불렀죠."
이어 황희는 무광의 형, 무백을 연기하니 박해준에 대해서는 "박해준 형님은 제가 연기적으로 굉장히 도움을 많이 받았다. 원래 개인적인 믿음이 있던 배우였는데 실제로 마주치니 더 멋있는 형이었다. 또 허술한 면이 있어서 되게 좋았다. 인간적인 면이 있었다. 늘 맛있는 걸 사주셨고, 지금도 자주 운동하자고 하신다"라고 전하며 웃었다.
뿐만 아니라 '의사요한'에서 만났던 지성을 향한 존경심도 아낌없이 표현했다. 황희는 "지성 선배님은 광고에서 봤던 이미지 그대로다. 멋있고 자상한 이미지가 '척'이 아니라 그냥 몸에 배어있는 분이다. 굉장히 소년 같으시기도 하다. 사랑을 많이 받은 사람이란 게 느껴질 정도로 러블리하시고 애교도 많으셨다. 챙겨주시는 걸 좋아하셔서 챙김을 많이 받았다"라고 밝혔다.
"복도 많았죠.(웃음) 모난 동료들 없이 좋은 선배들, 좋은 동료들과 함께 작업하게 되니 운이 좋았어요. '아스달 연대기' 팀은 '의사요한' 팀에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어요. 양 팀으로부터 응원을 많이 받았죠. 제가 할 수 있는 건 연기를 열심히, 잘 하는 것과 인사성밖에 없다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항상 선배님들이 어디 계시는지 찾아서 90도로 인사드리고 그랬어요. 덕분에 좋아해주셨던 것 같아요. 또 다들 저를 보면 놀리고 싶어 하시더라고요. 얼굴이 이상하게 생겨서 더 장난치고 싶어 하셨던 거 같기도 하고…. 제가 수다스럽지는 않은데 장난기가 많거든요. 훈훈한 현장들이었어요."
한편, 지난 2017년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내일 그대와'(극본 허성혜 연출 유제원)로 브라운관에 데뷔한 황희는 최근 '의사요한'에서 마음 따뜻한 의사 이유준으로, '아스달 연대기'에서는 일말의 도덕 갈등도 없이 잔인한 행위를 일삼는 대칸 부대 전사 무광으로 분해 시청자들과 만났다.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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