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 녹여주오' 윤세아 "지창욱 상대역, 같이 젊어진 기분…꿈 꾸는 것 같아"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윤세아가 지창욱과 로맨스 호흡을 맞추는 소감을 밝혔다.

20일 오후 서울시 강남구 논현동 임피리얼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케이블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날 녹여주오‘(극본 백미경 연출 신우철) 제작발표회가 열려 신우철 감독, 백미경 작가, 배우 지창욱, 원진아, 윤세아, 임원희가 참석했다.

20년 전 사랑했던 남자 마동찬(지창욱)과 재회하게 된 아나운서 나하영으로 분한 윤세아는 이날 "20년 간의 사랑에 대해 많이 생각했다. 나이가 들어가면서 느껴지는 감정들이 있다. 제가 개인적으로 애써 외면했던 감정들이 하영이와 닮아있어서 저 스스로 돌아보고 위로를 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지창욱 씨와 함께 연기를 하니 같이 젊어지는 기분이다. 약간 꿈을 꾸게 만드는 상대역이다"라고 극찬하며 "아나운서는 정말 어렵다. 이금희 아나운서님 등이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셔서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또한 최근 예능프로그램 '삼시세끼-산촌 편'을 통해 배우 염정아, 박소담과 소소한 웃음을 책임지고 있는 윤세아는 "'삼시세끼' 동료들은 기깔나게 잘해야 한다고 하고 힘을 북돋아주고 있다. 행복한 나날들이다"라고 덧붙이며 웃었다.

'날 녹여주오'는 냉동 인간 프로젝트에 참여한 남녀가 미스터리한 음모로 인해 20년 후 깨어나면서 맞이하는 가슴 뜨거운 이야기로, 28일 밤 첫 방송된다.

[사진 =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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