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구/NBA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원주 DB에서 활약했던 로드 벤슨(35)이 3대3 농구 무대에 데뷔한다.
벤슨은 오는 28~2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특설 코트에서 열리는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X3 챌린저 2019’에 출전한다.
한국3대3농구연맹(이하 KOREA 3X3)에 따라면, 벤슨은 ‘2019 KOREA 3X3 프리미어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챌린저에 출전하는 무쏘에 합류하기로 했다.
2017-2018시즌을 끝으로 KBL에서 은퇴한 이후 미국에서 생활 중이던 벤슨을 영입한 주인공은 무쏘 주장 이승준이다. 무쏘에 따르면, 한때 DB에서 함께 생활한 데다 평소에도 친분이 두터웠던 이승준이 이번 대회를 앞두고 러브콜을 보냈고, 벤슨이 흔쾌히 수락했다.
이로써 무쏘는 벤슨을 포함해 한국 3X3 랭킹 1위 김동우와 이승준, 이동준 형제로 팀을 구성, 8강 진출을 노리게 됐다.
벤슨은 KBL 대표했던 장수 외국선수다. 2010-2011시즌 KBL에 데뷔해 총 2번의 챔피언결정전 우승을 차지하는 등 KBL에서 오랫동안 경쟁력을 유지했던 빅맨이다. 특히 덩크슛을 터뜨린 후 거수 경례하는 세레머니로도 유명했다. 은퇴 후 미국에서는 예술가로 활동했다.
한편, 국제농구연맹(FIBA)이 주최하고 KOREA 3X3가 주관하는 ‘칠성 스트롱 사이다 서울 3X3 챌린저 2019’는 7개국 총 16개 팀이 출전해 FIBA 난징 마스터스 출전권을 놓고 격돌한다. 대회 전 경기는 뉴미디어(네이버 TV, 유튜브, 아프리카 TV)를 통해 중계되며, 주요 경기는 스포츠전문 채널인 SPOTV에서 생중계(28일 12시~14시, 29일 14시~15시30분)할 예정이다.
[로드 벤슨.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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