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여자야구 유망주 박민서(15, 행당중 3)가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
스포츠 비즈니스 그룹 ‘브리온컴퍼니’는 23일 "성동구리틀야구단 박민서와 선수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민서는 올해 미국 최대 여자 야구 대회 ‘내셔널 걸스 베이스볼 토너먼트’에 아시아 선수 최초로 초청받았다. 뉴욕 원더스 소속으로 3번 타자와 유격수로 5경기에 출전해 공수 활약했으며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브리온컴퍼니에 따르면 박민서는 정식으로 야구를 시작한 지 1년도 안 된 초등학교 6학년 때 세계리틀야구연맹 공식(만 12세 이하) 선수로서, 한국리틀야구 45년 사상 최초로 여자선수 홈런의 주인공이 되며 기대를 모았다.
브리온컴퍼니의 임우택 대표는 "앞으로가 더 기대되는 박민서 선수와 함께해 영광이다. 실수마저 즐기는 여유와 어려움을 기회로 삼아 도전하는 모습에서 대한민국 여자 야구의 미래를 볼 수 있었다. 실력은 이미 검증됐다. 내년이면 국가대표 선발 자격을 얻게 되는데 향후 세계여자야구월드컵(WBSC)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여자 야구 인프라가 잘 갖춰진 해외 리그에서도 충분한 경험을 할 수 있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박민서는 브리온컴퍼니에서 선수 매니지먼트를 맡고 있는 최주환(두산 베어스), 유강남·김영준(LG 트윈스), 김민식·이창진(KIA 타이거즈), 이보근(키움 히어로즈), 문승원·서진용·박민호(SK 와이번스)를 비롯해 NC 다이노스의 이종욱 코치와 함께하게 됐다.
[박민서. 사진 = 브리온컴퍼니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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