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최창환 기자] 비록 포스트시즌 진출에 실패했지만, 괄목할만한 성장세를 보였던 KT가 ‘유종의 미’를 준비하고 있다.
이강철 감독이 이끄는 KT 위즈는 26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KT는 지난 24일 1위 SK 와이번스에 7-3 역전승을 거뒀지만, 같은 날 5위 NC 다이노스도 5위 확정을 위해 남아있는 마지막 매직넘버를 지웠다. 창단 첫 포스트시즌 진출을 위한 실낱같은 희망을 이어갔던 KT는 결국 6위로 시즌을 마감하게 됐다.
최종 순위가 일찌감치 결정된 만큼, 이강철 감독은 공언한 대로 잔여경기서 배제성을 투입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26일 LG전서 김민이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28일 NC전에는 윌리엄 쿠에바스가 출격한다. 29일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치르는 올 시즌 마지막 경기는 오프너를 활용하는 등 불펜투수들을 총동원할 예정이다.
26일 LG전 포함 남은 3경기 라인업에 대한 밑그림도 그렸다. 이강철 감독은 “LG, NC전은 그동안 기회를 얻지 못했던 선수 위주의 라인업을 구성할 계획이다. 최종전에서는 정예멤버를 선발 라인업으로 내세울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 KT는 26일 LG전서 황재균이 지명타자를 소화하고, 2014년 입단했으나 통산 1경기만 소화했던 김병희가 3루수를 맡는다.
KT의 LG전 선발 라인업은 김민혁(좌익수)-박승욱(2루수)-강백호(우익수)-황재균(지명타자)-문상철(1루수)-배정대(중견수)-김병희(3루수)-안승한(포수)-심우준(유격수)이다.
[황재균.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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