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한화가 6연승을 질주했다.
한화 이글스는 26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4-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6연승 행진을 이어가며 시즌 성적 58승 83패를 기록했다. 반면 NC는 2연패, 시즌 성적 72승 2무 67패가 됐다.
선취점은 NC 몫이었다. NC는 1회말 상대 실책과 이명기, 박민우의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은 뒤 양의지의 몸에 맞는 볼 밀어내기 때 첫 득점을 올렸다.
한화는 3회 균형을 이뤘다. 정은원의 안타로 만든 2사 3루에서 김태균이 좌전 적시타를 때렸다. 이어 4회 최진행의 솔로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7회까지 근소한 리드를 이어가던 한화는 8회초 송광민의 우익수 희생 플라이 때 3루 주자는 물론이고 2루 주자 정은원까지 홈을 밟으며 4-1로 달아났다.
NC도 그대로 물러나지 않았다. NC는 9회말 이상호, 이명기, 박민우의 3연속 안타로 한 점을 따라 붙은 뒤 무사 1, 2루 찬스를 이어갔다. 이어 지석훈의 볼넷으로 1사 만루 찬스.
동점은 물론이고 역전 찬스까지 잡았지만 모창민이 병살타로 물러나며 역전극은 일어나지 않았다.
한화 선발 워윅 서폴드는 7이닝 9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1실점(비자책) 호투 속 시즌 12승(11패)째를 챙겼다.
타선에서는 장진혁이 5타수 4안타 1득점, 정은원이 6타수 3안타 2득점으로 활약했다.
NC는 13안타 4사사구를 얻었지만 2점에 만족했다. 이명기와 박민우는 나란히 3안타 경기를 펼쳤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화 서폴드.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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