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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공효진이 올가을 안방극장과 스크린까지 동시 접수, '공블리 주의보'를 발령시켰다. 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 이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로 흥행 올킬을 예고했다.
내일(2일) 개봉하는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현재 공효진이 KBS 2TV 수목극 '동백꽃 필 무렵'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가운데, 스크린 신작을 선보이며 높은 관심을 이끌고 있다.
시청률 1위 기세를 이어 극장가에 돌풍을 일으킬 전망이다. 실제로 '가장 보통의 연애'는 공효진의 인기에 힘입어 예비 관객들의 호기심을 자극, 실시간 예매율 상위권을 기록 중이다. 시사회 이후 벌써부터 폭발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연기 너무 리얼해서 현실 연애 훔쳐보는 느낌이었음" "로맨스 장인들이 완성한 역대급 현실 로맨스" 등 SNS에 연일 호평이 이어졌다.
특히 '가장 보통의 연애'에선 '동백꽃 필 무렵'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의 공효진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를 끈다. 극과 극 온도 차의 '공블리'를 기대해도 좋다.
'냉미녀'로 정반대의 얼굴을 드러낸 것. 극 중 공효진은 돌직구 현실파 선영 캐릭터로 분했다. 이별 후에도 동요 없이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하는 쿨하고 당당한 인물로 완벽 변신했다.
특유의 러블리함은 적재적소에 활용, 역대급 음주 연기를 선보이고 16년 만에 재회한 김래원과의 현실 로맨스 케미에 불을 붙였다.
공효진 또한 반전 매력을 넘나드는 것에 스스로 기대감을 엿보게 했다. 그는 최근 열린 시사회에서 "영화와 드라마 각각 캐릭터가 전혀 다른 역할이라서 우려보다는 긍정적인 느낌이 앞선다"라고 웃어 보였다.
이어 "주변 친구들은 추울 때 고생 많이 했는데 이제 수확의 계절이라고 제게 그러더라"라며 "그저 긴장을 거둬들이는 시간이라고 생각하면서 좋은 얘기든 안 좋은 얘기든 잘 받아들이려고 마음을 먹고 있다. 하지만 왠지 느낌은 좋다"라고 전했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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