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강기영이 영화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하며 '대세' 굳히기에 나섰다.
'가장 보통의 연애'는 전 여친에 상처받은 재훈(김래원)과 전 남친에 뒤통수 맞은 선영(공효진), 이제 막 이별한 두 남녀의 솔직하고 거침없는 현실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김래원과 공효진의 역대급 케미로 제작 단계부터 뜨거운 화제를 일으킨 가운데, 강기영이 조연으로 의기투합하며 관심을 더했다.
예능과 영화, 드라마를 넘나들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은 강기영이기 때문. SBS 예능 '미추리8-1000', 드라마 '오 나의 귀신님' '김비서가 왜 그럴까' '내 뒤에 테리우스' '열여덟의 순간', 영화 '너의 결혼식' '엑시트' 등 다수의 작품에서 존재감을 발휘한 바 있다.
이에 김래원은 한 라디오에서 "강기영이 요즘 대세다. 최근 출연작 '엑시트'는 900만이 돌파했다"라며 "(강)기영이가 출연하는 작품은 다 대박이 난다더라. 본인 말로는 이번에 '가장 보통의 연애'가 초대박이 날 거라고 했다. 분량이 많기 때문"이라고 치켜세우기도 했다.
'가장 보통의 연애'에서 강기영은 그간 쌓아온 내공을 터뜨리며 '웃음 폭격기' 맹활약을 펼쳤다. 극 중 김래원의 직장 동료 병철로 분해 찰진 생활 연기로 막강한 재미를 책임진다. 병철은 재훈의 연애에 사사건건 간섭하면서 조언을 늘어놓지만 정작 본인의 연애 문제는 해결하지 못하는 인물. 강기영의 맛깔나는 캐릭터 소화력과 능청스러운 매력으로 생동감 넘치게 표현됐다.
여기에 개성 넘치는 연기파 배우 정웅인과 장소연이 가세해 한층 활력을 불어넣었다.
먼저 정웅인은 재훈과 선영의 회사 대표 관수 역할을 맡았다. 가족 같은 회사를 지향하지만 주말 등산 워크숍, 갑작스러운 프로젝트 지시 등 눈치는 부족한 캐릭터로, 영화 속 현실 직장 라이프에 대한 공감대를 높인다.
장소연은 재훈과 선영의 직장 동료인 미영으로 등장한다. 회사 생활 팁 전수부터 일상적인 뒷담화까지 실제 있을 법한 직장인의 모습을 선보이며 리얼한 재미를 안긴다.
[사진 = NEW]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