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최성영(22, NC)이 조기에 마운드서 내려왔다.
최성영은 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시즌 최종전 두산 베어스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최성영이 시즌 15번째 선발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25경기 4승 1패 2홀드 평균자책점 4.05. 최근 등판이었던 9월 24일 창원 두산전에선 4⅔이닝 6실점으로 흔들렸다. 올해 두산 상대 기록은 3경기 1승 평균자책점 4.02인데 9월 11일 잠실에서 7이닝 1피안타 무실점 역투를 펼친 기억이 있었다.
시작은 무난했다. 1회 1사 후 호세 페르난데스에게 좌전안타를 맞았지만 박건우-오재일은 연달아 외야 뜬공 처리했고, 2회 선두타자 김재환의 내야안타와 박세혁의 희생번트, 그리고 김재호의 볼넷으로 1사 1, 2루에 처했으나 정수빈-류지혁을 연속 삼진 처리했다.
1-0으로 앞선 3회에도 선두타자 허경민에게도 3루수 땅볼을 유도했다. 그러나 3루수 박석민이 이를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다. 3루수 실책. 이후 계속된 1사 1루서 박건우에게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최성영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1-0으로 앞선 3회말 1사 1, 2루서 강윤구에게 마운드를 넘기고 조기에 경기를 마쳤다. 투구수는 46개. 경기에 앞서 NC 이동욱 감독은 포스트시즌을 대비해 “최성영의 투구수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강윤구가 후속타자 오재일과 김재환을 연달아 삼진 처리하며 최성영의 자책점은 0에서 그대로 머물렀다.
[최성영. 사진 = 잠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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