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제이크 브리검(키움)과 타일러 윌슨(LG)이 준플레이오프 기선제압에 나선다.
브리검과 윌슨은 6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릴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한다. 키움 장정석 감독과 LG 류중일 감독은 5일 고척스카이돔 지하 1층 아마야구기념관에서 열린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서 이 사실을 발표했다.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서 13승5패 평균자책점 2.96을 기록했다. 시즌 초반 잔부상으로 두~세 차례 선발로테이션을 이탈했고, 9월 12일 고척 LG전서는 외복사근에 부상했다. 29일 부산 롯데전서 6이닝 1실점으로 건재를 과시,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낙점됐다.
올 시즌 LG를 상대로 아주 강했다. 5경기서 1승 평균자책점 1.61이었다. 승운은 따르지 않았지만, 그 어느 구단보다 LG를 상대로 잘 던졌다. 건강을 회복했으니 단기전 1선발로 나서지 않을 이유가 없다.
장정석 감독은 "이미 전년도 포스트시는 통해 에이스로서, 1선발 역할을 충실히 해줬다. 부상도 여러 차례 있었지만, 시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포스트시즌도 자기 역할 충분히 해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윌슨은 케이시 켈리가 NC와의 와일드카드결정1차전에 선발 등판하면서 자연스럽게 준플레이오프 1차전 선발투수로 결정됐다. 올 시즌 30경기서 14승7패 평균자책점 2.92로 LG 에이스 노릇을 했다.
키움을 상대로는 4경기서 1승2패 평균자책점 4.50으로 재미를 보지 못했다. 그러나 8월14일 경기서만 3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나머지 3경기서는 6이닝 3실점(2자책), 8이닝 2실점, 7이닝 2실점으로 잘 던졌다.
LG 류중일 감독은 "윌슨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빨리 끝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는데 3명으로 끝내겠다"라고 말했다.
[브리검(왼쪽), 윌슨(오른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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