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인천 안경남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가 ‘대어’ 전북 현대를 잡을 기회를 놓쳤다. 후반 막판 찾아온 케힌데의 슈팅이 하늘 위로 날아갔다. 지켜 본 유상철 감독도 그 자리에 주저 앉았다.
인천은 6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3라운드 홈 경기서 전북과 득점 없이 0-0 무승부를 거뒀다.
승점 1점을 추가한 인천은 승점 26점으로 최하위 제주 유나이티드(승점23)와의 승점 차를 3점으로 벌렸다.
강팀 전북과 비겼지만 아쉬움이 큰 경기였다. 유상철 감독도 경기 후 “이길 수 있는 경기였는데..”라면서 한 숨을 내쉬었다.
케힌데의 찬스가 두고두고 아쉬웠다. 후반 막판 페널티박스 안 완벽한 찬스를 놓쳤다. 유상철 감독은 “무조건 들어가는 줄 알았다”며 허탈해했다.
경기 후 믹스트존에서 만난 케힌데 선수도 자신의 실수가 부끄러웠는지 취재진의 인터뷰 요청에 어색한 웃음을 지었다.
케힌데는 “핑계는 대지 않겠다. 쉽게 오지 않는 찬스였는데 넣지 못했다. 이게 축구다. 득점할 수도 있고, 못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득점에 대한 부담은 없다. 일단은 나보다 팀의 승리가 우선이다. 인천의 잔류를 위해 뛰겠다”고 덧붙였다.
[사진 = 안경남 knan0422@mydaily.co.kr]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