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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일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JTBC '뭉쳐야 찬다'가 분당 최고 시청률 7.6%까지 오르며 ‘어쩌다FC 열풍’을 다시금 입증했다.
6일 오후 9시에 방송된 '뭉쳐야 찬다' 16회가 시청률 5.7%(이하 닐슨 코리아 수도권 유료가구 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날 방송된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 1위에 해당하며 지난 26일 방송분(15회, 4.8%) 보다 0.9%p 상승한 수치다. 2049 세대를 대상으로 한 타겟시청률도 2.7%로 드라마를 포함한 전 프로그램 중 비지상파 1위를 기록했다. 분당 최고 시청률은 7.6%까지 올랐다.
이날 방송에서는 어쩌다FC의 첫 용병, 김병현의 활약이 공개됐다. 그는 아시아인 최초 미국 메이저리그 양대 리그 우승반지를 보유한 야구 레전드. 같은 야구계 전설인 양준혁은 김병현의 등장에 긴장하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용병현’이 등장하자 어쩌다FC 멤버들의 모습도 180도 달라졌다. 안정환 감독이 앞으로 용병시스템을 통해 무한경쟁체제에 들어갈 것을 선언했기 때문. 특히 양준혁은 안정환이 “아무리 축구장이지만 야구 레전드가 두 명이면 실력 차가 비교될 수밖에 없다”는 말에 경쟁심이 폭발해 ‘역대급’ 활약을 펼쳤다.
'아빠가 된 파이터' 김동현 역시 연속 세이브를 기록했다. ‘라스트 보이’ 진종오는 나날이 눈부시게 발전하는 실력으로 안정환 감독의 인정을 받았다. 어쩌다FC는 공릉축구회와의 대결에서 0:4로 패했지만 안 감독에게 “경기 내용이 이전과 전혀 달랐다”며 “1승이 머지않았다”는 평을 받았다.
한편, 용병 김병현의 입단 여부는 안정환 감독이 차후 발표하겠다고 밝혀 궁금증을 자아낸 가운데, 오는 13일 방송에서는 ‘국보급’ 허벅지를 가진 새 용병이 등장할 것으로 예고돼 궁금증을 높였다.
[사진 = JTBC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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